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이번 시즌에는 리그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 변화가 많았다, 작년보다 공격에 무게감이 생겼고 다양한 선수 구성이 갖춰졌다.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해보고 싶다. 중국 등 주변 국가 리그가 커져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작년 우승 팀으로서 K리그 자존심을 걸고 도전하겠다”고 천명했다.
대다수가 전북을 1강으로 꼽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는 1강이 아니다. 우승한 다음 시즌은 어렵다. 선수와 감독 모두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는 리그보다 챔피언스리그에 중점을 둘 것이기 때문에 다른 팀들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며 몸을 사렸다.
한편, 전북은 7일 오후 3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2015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