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세일, 개막전 출전 이상 無… CWS ‘재발 방지 힘써’

입력 2015-03-06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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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자신의 트럭에서 물건을 내리다 부상을 당한 ‘최정상급 왼손 투수’ 크리스 세일(26·시카고 화이트삭스)이 2015시즌 개막전 출전에 맞춰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을 당한 세일이 이번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는데 있어 다른 의견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출전이 가능하다는 뜻.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세일의 몸 상태에 대해 계속해 점검해 부상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다.

앞서 세일은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시카고 화이트삭스 스프링 트레이닝 숙소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자신의 트럭에서 짐을 내리다 착지하는 과정 중 발목을 삐끗한 것.

부상을 당한 뒤 세일은 정밀 검진을 통해 3주간의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스프링 트레이닝이 끝나갈 무렵 다시 공을 잡게 될 전망이다.

크리스 세일.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는 세일은 지난 2012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세일은 지난 3년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각각 6위, 5위, 3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투수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4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는 4월 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5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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