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현역 최고의 타자’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도전하는 마이크 트라웃(24·LA 에인절스)이 이번 2015시즌 더욱 적극적인 모습으로 타석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는 트라웃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임할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웃은 이번 시즌 보다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구에 배트를 내는 것에도 주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트라웃이 밝힌 이번 시즌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트라웃은 지난달 말 이번 시즌에는 삼진을 줄이고 도루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공격적인 타격을 하며 초구부터 스윙하는 비중이 높아진다면 그 만큼 삼진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또한 타율은 감소할 수 있으나 홈런은 늘어날 수 있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에는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87와 36홈런 111타점 115득점 173안타 출루율 0.377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득점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2012년과 2013년에는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의 타자’ 트라웃이 삼진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