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한화, 짜임새 있는 수비야구 눈길

입력 2015-03-0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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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 LG 3-2 한화(대전)

한화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눈길을 끌었다. 한화 야수들은 7∼8일 대전 LG전에서 연 이틀 호수비를 펼치며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몇 년간 한화는 수비가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투수들의 심적 압박감이 심해졌고, 마운드가 연쇄 붕괴되는 악순환을 겪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부임한 직후 수비 강화에 심혈을 쏟았고, 시범경기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도 주현상이 4회 1사 2루서 채은성의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내 범타 처리했고, 대주자로 나왔다가 1루수 수비에 나선 추승우는 7회 2사서 오지환이 직선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포수 조인성은 2회 1사 1루서 최경철이 삼진이 된 사이 도루하려던 주자 채은성을 막아냈고, 지성준도 8회 2사 1루서 2루로 뛰는 문선재를 잡아냈다.

대전|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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