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남녀평등 연설 후 누드 사진 유출 협박 받았다”

입력 2015-03-10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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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남녀평등 연설 후 누드 사진 유출 협박 받았다”

배우 엠마 왓슨이 누드 사진 유출 협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엠마 왓슨은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해커가 자신의 누드사진을 인터넷에 노출시키겠다고 협박했다”며 분개했다.

UN 여성대사이기도 한 엠마 왓슨이 이러한 협박을 받은 것은 성 평등에 대한 연설을 하고 나서다. 그는 "UN에서 연설한 직후 내 알몸사진을 내보내겠다는 협박이 웹사이트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장난인 줄 알았다. 난 누드사진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여성권리에 대해 말하자마자 협박 당했다. 정말 충격을 받았고 바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게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여성들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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