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놀이동산 데이트…‘알콩달콩’

입력 2015-03-11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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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놀이동산 데이트…‘알콩달콩’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지성과 황정음이 알콩달콩한 ‘동심회귀 데이트’에 나선다.

지성과 황정음은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7중 인격’ 지성과 ‘힐링 걸’ 황정음의 좌충우돌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무엇보다 11일 방송될 19회에서는 지성과 황정음이 즉흥적으로 놀이동산을 찾아 둘 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길 전망이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놀이동산 기념품점에서 신나게 선물을 고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성과 황정음은 티 없이 밝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명랑한 발걸음으로 기념품 가게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들뜬 설렘을 전한다.

특히 기념품 가게를 누비던 지성과 황정음이 커다란 ‘핑크 리본’이 달린 머리띠를 발견하면서 달달한 ‘로맨틱 모드’가 한창 짙어졌던 상태. 먼저 지성은 황정음을 향한 ‘올인(All in) 눈빛’으로 여심(女心)을 사정없이 흔든다. ‘핑크 리본 머리띠’를 착용한 황정음의 귀여운 자태에 시선을 완벽히 강탈당했던 것.

그러자 황정음은 깜찍한 미니마우스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허니(Honey) 미소’로 응수, 달콤함을 더한다. 이와 관련 힘겹게 다시 서로의 손을 잡은 두 사람의 사랑이 끝까지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이 알콩달콩한 데이트에 나선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놀이동산에서 촬영됐다. 지성과 황정음은 지난 1월 놀이동산에서 함께 했던 촬영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같은 장소를 찾았던 상황. 두 사람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전보다 훨씬 따뜻해진 날씨와 이제 막바지에 이른 촬영 등 그 때와 사뭇 달라진 상황에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이어 놀이동산 촬영 두 번째 장소로 기념품 가게를 찾은 두 배우는 실제 데이트하듯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더욱이 지성은 촬영 때 황정음이 쓸 머리띠를 직접 골라주는 자상함을 발휘, 여성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촬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촬영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2달이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달려온 ‘킬미, 힐미’가 과연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18회에서는 도현(지성)과 리진(황정음)이 극적으로 재결합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도현의 용기 있는 사랑 고백에 리진이 비서 겸 비밀주치의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화답했던 것. 드디어 진짜 연인 관계를 선언한 두 사람이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킬미, 힐미’ 19회는 11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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