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다희 몰카 영상 공개, 몸에 밴 ‘다나까’ 폭소

입력 2015-03-12 13: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짜사나이’ 이다희 몰카 영상 공개, 몸에 밴 ‘다나까’ 폭소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에 출연했던 배우 이다희가 몰래카메라에 속아 넘어갔다.

MBC 예능 공식 페이스북 ‘예능연구소’에는 이다희의 몰래카메라를 담은 방송 영상이 11일 올라왔다.

‘진짜사나이’ 촬영 후 이다희는 퇴근을 하기 위해 차량을 탑승했다. 이날 차량을 운전할 사람은 배우 한상진이었다. 이다희에게 ‘진짜 사나이’를 추천해준 한상진이 이다희를 직접 태우고 서울까지 갈 셈이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차량에 탄 이다희는 갑자기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20여 분간 눈물을 쏟아내 매니저와 한상진을 당황하게 했다. 화생방 훈련 소감을 묻는 매니저에게 이다희는 “뭐가 어때, 죽는 줄 알았습니다”라고 서럽게 울었다.

이어 “엄청 힘들었다. 팔굽혀펴기도 가뜩이나 못 하는데…한 개도 못했습니다”라고 울었다. 이다희는 촬영이 마쳤음에도 ‘다나까’로 말하고 군가를 부르는 등 군 생활이 몸에 밴 모습이었다. 한창 촬영 이야기를 하던 이다희는 낌새를 차리고 한상진을 발견했다.

이에 깜짝 놀란 한상진은 “내가 불구덩이에 넣은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날 없애버리고 싶었나”고 묻자 이다희는 “한 번만 막말해도 됩니까?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상진은 “다시 입대하라고 하면 하겠나”고 묻자 이다희는 “장난하십니까”라고 성냈다.

이윽고 라면이 먹고 싶다는 이다희의 말에 차량은 휴게소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이다희는 이때 갑자기 나타난 제작진과 카메라에 또 한번 크게 놀랐다.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게 뭡니까. 진짜 저한테 왜 이럽니까”라며 울상 지었다.

모든 대화가 모두 촬영됐다는 걸 알게 된 이다희는 한상진이 재차 “다시 입대할거냐?”고 묻자 환하게 미소 지으며 “할 수 있습니다. 충성!”이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com
사진출처|MBC 예능 공식 페이스북 ‘예능연구소’ 화면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