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최수종, “권상우 매니저 아냐?” 대굴욕 당한 사연

입력 2015-03-12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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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전문 배우’ 최수종이 대굴욕을 당했다.

채널A ‘잘살아보세’는 통일을 전제로 분단 70년 동안 벌어진 남과 북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함께 북한식으로 생활하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남성 대표로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여성 대표로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중인 탈북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이들의 첫 만남을 담았다. 강원도 홍천의 촬영장에 도착한 최수종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탈북미녀들이 남자 출연자로 권상우, 다니엘 헤니, 이종석, 지드래곤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

검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최수종을 보고 탈북미녀들은 “권상우 매니저 아니냐”며 최수종을 알아보지 못했고, “잘못 찾아오셨다. 다른 데로 가세요”라고 말하는 등 최수종에게 무안을 줬다.

이후에도 최수종은 함께 출연하는 몸짱 배우 한정수와 비교를 당하며 24시간 내내 엉덩이 붙일 새도 없이 장작을 패고, 물을 길어 나르며 남한 시집살이보다 더 독한 북한 시집살이를 제대로 경험했다는 후문. 왕 전문 배우 최수종의 굴욕은 12일 밤 11시 채널A에서 공개된다.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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