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라면버거 논란, 또 해명… “많이 서운하기도 했다”

입력 2015-03-12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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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라면버거 논란, 또 해명… “많이 서운하기도 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라면 버거' 논란에 다시 해명했다.

앞서 파비앙은 지난 1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파비앙은 MBC 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받은 ‘최고 셰프’ 수상패와 자신이 직접 만든 라면버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롯데리아’의 ‘라면버거’ 사진도 함께 올려 자신이 만든 것과 비교해 원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 글에 반박하기 시작했고 파비앙은 "농담식으로 올린 건데요?"라며 해명했다.

이후 파비앙은 12일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라면버거 논란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파비앙은 "사람들이 '파비앙이 만든 라면버거 롯데리아에서 나왔다'며 SNS로 연락이 왔다. 재미있어서 내가 올렸다. 정말 웃길려고 올린 것"이라면서 "이미 나온 것 알고 있었고 내가 만든 게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웃음 표시도 하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그런데 '파비앙 분노'라고 기사가 떠서 깜짝 놀랐다.나도 사실 기사만 보면 '저 사람 뭐야? 진짜 만든 것도 아니고 뭐 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SNS 계정에 들어와서 보면 '파비앙 정말 농담식으로 올렸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실 50%도 안되는 것 같아 이미지에 타격이 많이 될 것 같고 많이 서운하기도 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파비앙은 "그것 때문에 방송도 많이 줄었다.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했다. 이래저래 그 사건으로 많이 서운했다"라고 거듭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비앙 라면버거, 안타깝네" "파비앙 라면버거, 그런 의도 아니었을텐데" "파비앙 라면버거,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파비앙 라면버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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