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SK 마무리 윤길현 11구 3삼진

입력 2015-03-1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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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 와이번스

● SK 7-2 KIA(광주)

SK 마무리로 낙점된 윤길현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대만에서 재활을 하고 오느라 15일 1군에 합류했다. 17일 KIA전에 앞서 윤길현은 “시즌 개막부터 마무리를 맡는 데 따른 책임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던 대로만 던지면 통할 수 있는 구위와 몸 상태가 갖춰 졌음을 바로 입증했다. 11개의 공으로 KIA 3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 구속은 145km까지 찍혔고, 주무기 슬라이더는 결정구로 기능했다. SK 정우람도 6회 1사부터 등판해 1이닝을 투구수 10개로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롱맨 채병용(2이닝 무실점)부터 전유수(1.1이닝 2K 1실점), 문광은(0.2이닝 2K 무실점)도 건재를 과시했다. SK 불펜진이 시즌 모드로 올라오고 있다.

광주|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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