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보험사기, 두 차주 엇갈린 진술에 ‘덜미’

입력 2015-03-19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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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거제 경찰서 제공. 람보르기니 보험사기

'람보르기니 보험사기'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사고가 아닌 사기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경남 거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결국 람보르기니는 보험사기를 위한 수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사고는 두 운전자가 작당해 낸 사고였다.

보험사기는 SM7 승용차 운전자가 가입한 동부화재의 조사로 드러났다. 동부화재 측은 두 차주의 말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내용이 있자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람보르기니 사고는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로 밝혀졌다.

동부화재 측은 “아직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두 운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시인 후 확인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두 운전자는 평소 아는 사이로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부화재 측은 람보르기니 보험사기를 저지른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운전자 B씨를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람보르기니 보험사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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