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현지 프로모션 중인 비투비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토요스 피트(TOYOSU PIT)에서 일본 공식 팬클럽 ‘멜로디 재팬’의 창단식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비투비의 이번 팬클럽 창단식에는 약 3천여 명의 현지 팬들이 몰린 것은 물론 일본 전설의 락 밴드 루나씨(LUNA SEA)의 기타리스트 이노란이 참석, 고공행진 중인 일본 내 비투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노란은 공연 직후 비투비와의 다정한 인증샷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투비의 현지 팬클럽 창단은 일본에 정식데뷔한지 단 5개월 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더한다. 데뷔 반년도 되지 않아 수천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하는 팬클럽 창단식을 진행하는 것은 일본 내에서도 아주 이례적인 케이스.
이는 비투비가 지난 데뷔 음반으로 타워레코드 전 점포 1위에 오른데 이어 친근한 현지화 전략을 통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한류 팬들은 물론 일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바 가능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리더 서은광은 멤버들을 대표해 멜로디를 위한 편지를 낭독하며 “멜로디가 있기에 비투비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항상 너무 고맙고 끝까지 비투비를 믿고 따라와 달라”는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이에 팬들은 ‘러브 비투비(LOVE BTOB)’라고 쓰여진 슬로건을 들고 멤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화답해 음악으로 교감하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2일로 국내 데뷔 3주년을 맞이한 비투비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첫 번째 일본 오리지널 싱글 ‘미래’ 발매 차 현재 일본 현지에 머물며 대대적인 발매 전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9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도쿄,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 치바 등 일본 주요도시에서 총 25회에 걸친 릴리즈 팬 이벤트와 2회의 스페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비투비는 신곡 ‘미래’를 통해 보컬 그룹으로서의 장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 열도 내 ‘한류 루키’로의 완벽한 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비투비는 지난 23일 일본 치바 지역 릴리즈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한 데 이어 24, 25일 양일에 걸쳐 도쿄 시부야와 오다이바에서 릴리즈 이벤트를 이어간다.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