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기자회견 “억대도박 사실무근, 시사저널USA 의혹만 키워” 눈물

입력 2015-03-24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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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자회견.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태진아 기자회견.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태진아 기자회견 “억대도박 사실무근, 시사저널USA 의혹만 키워” 눈물

가수 태진아가 기자회견장에서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시사저널 USA의 주장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2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청에서는 억대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태진아는 "대한 가수협회 회장이나 가요계에 오랫동안 몸담은 선배로서 이처럼 연예인을 약점 삼는 악의적인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는 "먼저 그동안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본의 아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한 후 "시사저널 USA 사장은 정정보도를 하고 사과를 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는데 2탄, 3탄을 터뜨리겠다며 의혹만 더욱 키우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시사저널 USA는 최근 태진아가 LA의 H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2월 생일을 기념해 카지노에 간 것은 인정하면서도 억대 도박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귀국 후에 현지 매체의 기자라고 밝힌 한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이를 기사화 하겠다며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또다른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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