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이준에 분노의 주먹… 실제론? 화기애애

입력 2015-03-24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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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이준에 분노의 주먹… 실제론? 화기애애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유준상이 이준을 깔고 앉아 분노의 주먹을 날리고 있는 현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풍문으로 들었소’의 법률시장의 최강자 한정호(유준상 분)가 아들 인상(이준 분)에게 분노의 스매싱을 날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지난 23일 9회 방송에서 봄(고아성 분)과 인상의 아들 진영이의 백일 세레머니를 가풍에 따라 성대하게 거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백일 이벤트로는 타임캡슐에 조부모의 신탁증서를 넣고 밀봉하고, 진영이의 이름으로 공익재단, 예술재단에 기부증서를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 가족의 이름이 새겨진 음악당 발코니석에 진영이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하지만, 봄이의 이름만 빠져 아직 봄이를 가족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줬다.

24일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버지 정호가 인상을 목을 휘감고 머리를 쥐어박거나, 아예 깔고 앉아 주먹을 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무엇이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 대표이자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라 자부하는 정호를 이렇게 흥분하게 해 법보다 주먹을 앞세우게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정호의 분노의 주먹질과 함께 결혼 후 처음 친정나들이에 나선 봄이와 인상이 술상을 앞에 두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형식(장현성 분)이 누군가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풍문으로 들었소’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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