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계약 연장 요구, 英 팬 63%는 불신임

입력 2015-03-2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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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이 자신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협회(FA)와 팬들은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호지슨 감독은 유로 2016까지 잉글랜드 대표팀과 계약이 되어 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지슨 감독이 계약을 2년 더 연장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잉글랜드를 지휘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FA 그렉 다이크 회장은 “호지슨 감독과 항상 대화를 하지만, 아직까지 계약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며 향후 거취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FA는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 종료 뒤 1무2패로 조별 예선 탈락한 호지슨을 재신임한 바 있다.


함께 진행된 ‘호지슨 감독이 2년 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길 원하는가?’라는 설문 조사에서 현지 팬들은 63.2%가 ‘그렇지 않다’ 고 답하며 호지슨 감독을 신뢰하지 않았다. ‘유로 2016 결과에 달렸다’는 답변이 20.3%로 뒤를 이었고 호지슨 감독 유임을 바라는 의견은 16.5%였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28일 리투아니아와 유로 2016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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