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감독 정두홍, ‘SNL 코리아’ 특별게스트 출연…정상훈과 맞대결

무술감독 정두홍, ‘SNL 코리아’ 특별게스트 출연…정상훈과 맞대결

tvN ‘SNL 코리아’ 화제의 코너 ‘성룡쇼’에 무술감독 겸 액션배우 정두홍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26일 “이번주 ‘SNL코리아’ 엠버편에서 무술감독 겸 액션배우 정두홍이 ‘성룡쇼’ 코너에 등장해 성룡 역할의 정상훈과 생방송으로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성룡쇼’는 지난 1회 크루쇼 특집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코너. 정통 토크쇼를 표방하지만 정작 초대손님에게는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성룡 역의 정상훈, 홍금보 역의 김준현 등이 엉터리 중국어와 정체불명의 무술만 선보이며 큰 웃음을 전한 바 있다. 장위안이 출연한 지난 1회 ‘성룡쇼’는 페이스북에서 60만이 넘는 영상플레이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두홍은 영화 ‘베를린’,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공공의 적’,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짝패’ 등에서 무술감독을 맡아 한국 액션 영화계를 선도하고, 마흔이 넘은 나이에 프로 권투선수에 도전하는 등 끊임없이 무술 실력을 갈고 닦은 인물. 이번 ‘SNL코리아’ 성룡쇼 코너에서 엉터리 무술 유단자 정상훈과 어떤 코믹호흡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한편 28일 밤 9시 45분 방송하는 ‘SNL 코리아’에는 f(x) 엠버가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털털한 성격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