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발사 최종 성공… “안전하게 살아있다”

입력 2015-03-26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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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아리랑 3A호'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발사에 최종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아리랑 3A호는 26일 오후 1시 5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지상관제센터와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 교신은 아리랑3A호의 다운링크 안테나가 펼쳐져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다운링크 안테나는 관측 자료를 지상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항우연 관계자는 “위성이 안전하게 살아있다”며 “남은 3~6개월 간의 검증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리랑 3A호는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루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발사된 위성이다. 아리랑 3A호는 우리나라에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를 도래시킬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이다.

한편, 아리랑 3A호는 크기가 직경 2m, 높이 3.8m, 폭 6.3m, 중량이 1.1t이다. 발사 후 4년간 528km 상공을 돌면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매일 지구를 15바퀴 돌면서 주·야간 두 차례 광학렌즈로는 10분간, 적외선센서로는 2분간 한반도를 촬영한다.

'아리랑 3A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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