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정원, 공황장애 고백 “리허설 때 거의 쓰러져 있었다”

입력 2015-03-26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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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황금어장-라디오스타’캡처

전 UN 멤버 최정원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짝 잃은 외기러기’ 특집으로 최정원, 쇼리, 김재덕, 류재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며 “김구라 씨와 똑같은 지병이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며 “부모님이 다 사업을 하셔서 외할머니가 보살펴 주셨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즘도 ‘어택’이 온다. 심지어 하루에 두 번씩 온다. 그냥 죽을 거 같고 숨 못 쉬겠고 평상시 체력이 100이면 마이너스 3000이 되는거다”고 덧붙였다.

또 최정원은 “가수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리허설 하면 거의 쓰러져 있었다”며 “노래를 부르다 과호흡이 오면 대기실에 안 있고 따로 서 있었다. 그래서 가수를 그만둔 것"이라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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