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르모 회장 “디발라 480억, 바스케스 240억”

입력 2015-03-27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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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팔레르모의 마우리치오 잠파리니 회장이 선수 판매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섰다.

잠파리니 회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 ‘키스 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몸값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잠파리니 회장은 먼저 프랑코 바스케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바스케스의 미래는 다른 팀들로부터 우리가 받게 될 제안에 따라 달려 있다. 만약 그들이 2000만 유로(약 240억 원)를 제시한다면 바스케스는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꺼낼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는 바스케스를 보낼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잠파리니 회장은 이어 파울로 디발라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현금을 제외하고는 디발라와 관련된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겠다. 그의 몸값은 4000만 유로(약 480억 원)”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잠파리니 회장은 “해외 리그의 구단으로부터 3500만 유로까지는 제안이 온 상태다. 팔레르모는 현금을 통해 재정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발라와 바스케스는 소속 팀에서 활약하며 유수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디발라는 올 시즌 내내 수준급의 골 감각을 선보이며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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