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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현숙이 남편과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김현숙은 남편과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현숙은 "뮤지컬을 같이 하던 언니가 소개해줬다"며 "곱창 집에서 만났는데, 흰 티, 페도라 모자, 스카프, 뿔테를 하고 있었다"고 첫 만남 당시 남편의 모습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부산 사투리를 썼다. 나도 부산(출신)인데, 친근감이 느껴졌다"며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부른 사이, 차안에 같이 있었는데, 뭔가 쓰윽 들어왔다"고 첫 만남의 스킨십에 대해 상세하게(?) 털어놔 녹화장 분위기를 '19금'으로 물들였다.
김현숙은 이내 쑥스러운 듯 "저도 연예인이라 첫눈에 그렇게 하지는 않는데, 마음이 그날 많이 통했나 봐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대 100’은 또 다른 1인으로는 KBS 9시 뉴스 전 앵커 이현주 아나운서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방송은 31일 오후 8시 55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