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블랙 감독 “마이어스 1루 겸업 고려 중”… 교통정리 일환

입력 2015-03-31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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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겨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 된 윌 마이어스(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시즌에는 외야수가 아닌 1루수로도 종종 나서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어스 수비 기용 방식에 대핸 샌디에이고 버드 블랙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 감독은 시즌 도중 마이어스를 1루수로도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외야진의 포화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기존의 전력에 마이어스를 비롯해 맷 켐프, 저스틴 업튼이 추가됐기 때문. 이에 트레이드가 발생할 것으로 보였지만 샌디에이고는 모든 전력을 안고 가는 것을 택했다.

이에 마이어스 1루수 출전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 실제로 마이어스는 30일 시범경기에서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뒤 경기 도중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마이어스는 지난 2013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해 88경기에서 타율 0.293와 13홈런 OPS 0.831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3시즌에는 부상 등의 이유로 부진을 겪었고, 지난해 12월 총 11명의 선수가 이동한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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