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기훈, 팬들이 뽑은 ‘3월 MVP’

입력 2015-03-3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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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월 전 경기(6경기) 출전 3골 2도움 맹활약
- 2위는 김은선, 3위는 레오, 4월 4일 부산 전에서 시상식 진행

‘돌아온 왼발의 달인’ 캡틴 염기훈이 수원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한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2015시즌 첫 월간 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염기훈은 수원이 2015시즌 치른 전경기(6경기)에 출전하여 결승골 2골을 비롯해 3골 2도움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수원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염기훈이 6경기에 출전하여 받은 평균 평점은 7.06점으로 이는 2012년 풋풋한 한줄 평점이 시행된 이후 월간 평균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다.

3월의 MVP에 선정된 염기훈은 수상 소감에서 “동료들에 비해 전지훈련 합류가 늦어진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개인훈련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하였는데 그것이 시즌 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작년에 이 상을 한 번도 받지 못해서 내심 아쉬움이 조금 있었는데 올해 첫 월간 MVP를 받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4월은 7경기가 연이어 있어 죽음의 일정이지만 3월에 했던 것처럼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가서 연속 수상에 도전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김은선이 6.36점으로 2위, 이적 이후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한 레오가 6.3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3월의 MVP 염기훈에 대한 시상은 4월에 펼쳐지는 첫 홈경기인 토요일 부산 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염기훈 개인 팬클럽인 ‘염기훈 월드’ 의 최준호 회장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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