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리버풀 팬들 차원이 달라” 감사 인사

입력 2015-03-31 11: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오랜만에 안필드를 찾았던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토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제라드 고별전’에 출전해 오랜만에 안필드를 찾았다.

첼시로 이적하며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샀던 토레스는 이날 리버풀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팬들은 토레스의 응원가를 불렀고 감동한 토레스도 경기 후 팬들에게 한참동안 감사 인사를 했다.

경기 후 토레스는 자신의 SNS에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할 당시 모든 것을 내게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여러분은 차원이 다르다. 다시 한 번 여러분 앞에서 뛰는 것은 특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나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팬들이 부르는 응원가를 듣는 것은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가슴 깊이 진심으로 리버풀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YNWA”라는 글을 게재하며 감격했다.

한편, 토레스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리버풀에서 10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