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 애청자 “방송보고 귀농 결심”

입력 2015-03-3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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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를 보고 귀농을 결심한 남자가 소개된다.

경상북도 울진군의 굽은 산길을 오르니 신나는 트로트 소리가 울려 펴지고, 항해사 복장을 한 채 색소폰을 불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주인공 배만조(58) 씨는 ‘갈 데까지 가보자’의 애청자. 배 씨는 “방송을 보고 자연 속에서 낭만을 찾아 살아가는 낭만고수들의 삶이 행복해 보여 귀농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김오곤 한의사에게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떠나자”고 제안하는데…. 그들이 떠난 샌프란시스코는 어디일까?

그가 마련한 집은 그동안 ‘갈데까지 가보자’방송에서 소개됐던 낭만고수들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930평의 넓은 공간에 다래나무 터널부터 연꽃을 심어놓은 연못까지 없는 것이 없다.

귀농 8개월 차인 만조 씨에게도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 낭만고수들도 힘들어하는 땔감을 힘 하나들이지 않고 구할 수 있다는 것. 벌목이 금지된 울진 소나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그만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울진 깊은 산속을 항해하는 마도로스 배만조 씨의 이야기는 오는 31일 화요일 밤 8시20분에 채널A ‘낭만별곡,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특별한 사람, 놀라운 장소, 신기한 동물, 기이한 현상 등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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