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문소리 연출작,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상영

입력 2015-03-31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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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문소리(오른쪽). 동아닷컴DB

배우 류덕환과 문소리가 연출한 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JIFF)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을 포함한 주요 상영작과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소개됐다. 더불어 공식 트레일러와 상영작 하이라이트 상영 등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특징과 전반적인 사항이 공개됐다.

이가운데 배우 류덕환의 연출작 ‘비공식 개강총회’와 문소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 부문에 포함됐다.

먼저 류덕환의 ‘비공식 개강총회’는 군대 선후배 관계였던 종환과 성훈이 제대 루 같은 대학의 연극학과에서 서열이 바뀐 채 만나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연극학과의 전통 행사인 비공식 개강총회에 시작한 후 군대후임이자 동시에 과 선배인 성훈에게 괴롭히는 종환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소리 연출 작품 ‘여배우는 오늘도’는 출연이 뜸한 유명 여배우의 하루에 대한 단편 영화다. 극 중 여배우는 대출을 받고 시어머니 병문안을 가고 친정 엄마 부탁으로 협찬 사진을 찍고 특별출연 해달라는 감독과 PD를 만나 술을 마시고 우는 아이를 달랜다.

16번째 전주국제영화제는 ‘Jeonju in Spring’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됐다. 이는 도약과 비상의 ‘용수철’과 활기차고 역동적인 ‘봄’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의 변화를 통해 확장과 혁신을 강조했다. 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47개국의 200편(장편 158편, 단편 42편)이 총 6개 극장 17개관에서 상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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