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종합형 스포츠클럽 ‘1석3조 효과’ 함께 해요

입력 2015-04-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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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가 2015 종합형 스포츠클럽 12곳을 추가 선정해 발표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정부 지원없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해 연간 2∼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인라인 스케이팅을 하고 있는 종합형 스포츠클럽 어린이 회원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2015년 사업대상자 12곳 선정

1. 생활체육·학교체육·전문체육 연계
2. 은퇴 선수·체육지도자 일자리 창출
3. 지자체 공공체육시설 효율적인 활용
총 30곳…2017년까지 229곳 운영 목표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3월25일 2015년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 12곳을 선정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되어 운영되는 회원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013년 9곳으로 시작해 2014년 9곳, 올해 12곳 등 총 30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선정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올해 1월16월부터 2월13일까지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으로 나누어 사업 대상자를 공모했다. 신청조건은 대도시형의 경우 ▲인구 20만 이상 ▲1개 이상 위탁운영 시설 확보 ▲5종목 이상 운영 ▲회원 150명 이상이었으며, 중소도시형은 ▲인구 20만 미만 ▲1개 이상 위탁운영 시설 확보 ▲3종목 이상 운영 ▲회원 100명 이상을 충족시켜야 했다. 대상은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교육기관, 체육관련 단체, 프로구단 등)다.

기초지방자치단체 18곳, 민간단체 20곳 등 총 38곳의 클럽이 신청했으며, 서면평가(80%), 발표평가(20%)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선정심사는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능력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능력 ▲체육시설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 2017년까지 229곳 운영이 목표

국민생활체육회는 선정된 종합형 스포츠클럽들이 정부 지원 없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하여 기금(대도시형 연간 3억원·중소도시형 연간 2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자체, 지역생활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하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에 선정된 18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회원모집, 프로그램 운영 등 국민생활체육회의 사업지침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스마일 100)’을 통해 2017년까지 전국에 22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겠다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 2015년 신규 선정 종합형스포츠클럽

대도시형 : 동래스포츠클럽(부산), 달서스마일링스포츠클럽(대구), 군산스포츠클럽(전북), 천안상명스포츠클럽(충남), 마포구종합스포츠클럽(서울), 남강유등스포츠클럽(경남)

중소도시형 : 완주스포츠클럽(전북), 부여군스포츠클럽(충남), 세한스포츠클럽(전남), 거창한스포츠클럽(경남), 설악스포츠클럽(강원), 안동스포츠클럽(경북)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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