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군 입대 작전

입력 2015-04-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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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의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의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장소·시간 비공개 불구 팬 100여명 배웅

그룹 JYJ의 멤버 겸 연기자 김재중(29·사진)이 ‘007 작전’을 펼치며 3월31일 입대했다.

김재중은 이날 오후 2시 100여명의 팬들을 뒤로하고 경기도 파주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앞서 그는 함께 입소하는 훈련병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잡을 막기 위해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장소와 시간 등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재중이 한류스타라는 점에서 ‘불법 입대 투어’까지 등장할 만큼 입대 현장을 함께 하려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부 열혈 팬들은 김재중의 입대 전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전날인 3월30일부터 그의 집과 소속사 인근에서 밤을 지새웠다. 또 입소 당일 집에서부터 김재중의 차량을 따라 다니는 등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았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부모의 배웅을 받으며 조용히 입대했다”면서 “장소와 시간 등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팬들에 의해 노출됐다. 하지만 입대 현장은 다행히 소란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슈퍼주니어 성민과 연기자 최진혁도 경기도 부천 17사단을 통해 나란히 입대했다. 이들 역시 입대 전날 미리 팬들에게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전하며 조용히 입소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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