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빅 매치, 5월에도 계속된다

입력 2015-04-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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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강자들이 잇따라 돌아온다. 4월 소녀시대의 싱글을 시작으로 5월 카라와 걸스데이, 에이핑크가 경쟁구도를 펼칠 예정이다(맨 위쪽부터). 동아닷컴DB

소녀시대·카라·걸스데이·에이핑크 등
걸그룹 신구 강자들 나란히 컴백 러시

가요계 ‘빅 매치’는 5월에도 계속된다. 소녀시대와 카라,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 걸그룹 신구 강자들이 나란히 컴백하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팝 걸그룹의 쌍두마차였던 소녀시대와 카라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5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곡 수집에 한창이다. 소녀시대는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두 팀은 일본에서 먼저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소녀시대가 4월22일 9번째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발표하고, 뒤이어 카라가 5월5일 11번째 싱글을 내놓는다. 카라의 싱글은 ‘서머 매직’ ‘선샤인 미러클’ ‘서니 데이즈’ 등 3곡을 타이틀곡으로 앞세워 3가지 매력으로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소녀시대는 이번 싱글을 통해 강렬한 전자댄스음악(EDM)을 선보인다. 지난해 멤버 탈퇴와 교체로 몸살을 앓았던 두 팀은 그 변화 이후 첫 작품이자 2년 만의 신작이기도 하다.

지난해 활약상이 컸던 걸스데이도 5월 새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이핑크도 “좋은 곡이 나오면 언제든 컴백한다”는 입장이어서 ‘빅 매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선배들은 건재를 과시해야 하고, 후배들은 지난해 활약이 일시적 바람이 아니었음을 보여줘야 한다. 오랫동안 왕좌에 올랐던 관록의 걸그룹과 새롭게 강자로 떠오른 후배들의 대결 구도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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