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음란·도박 인터넷방송 단속…시정 요구

입력 2015-04-0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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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음란·도박 인터넷방송 단속…시정 요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약 2개월 동안의 실시간 인터넷방송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심의 결과, 음란·선정·도박 등 관련 법령 및 규정을 위반한 25건의 인터넷방송에 대하여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초에 출범한 ‘인터넷 음란물 근절 TF’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써, 그동안 정보의 휘발성으로 인해 규제 사각 지대에 놓여 있었던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의 음란 및 불법․유해정보의 폐해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적발된 일부 인터넷방송들은 BJ(Broadcasting Jockey)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성기노출․성행위 등의 음란정보,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및 알선, 과도한 욕설 등의 내용들로 이루어진 콘텐츠를 제공하였으며, 방통심의위는 이러한 정보들이 더 이상 유통될 수 없도록 시정조치한 것이다.

방통심의위는 향후에도 실시간 인터넷방송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자의 자율규제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불법․유해정보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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