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중독 급증, 현대인들 시간 줘도 못써… ‘문제가 심각하네’

입력 2015-04-01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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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트레스 중독 급증이 현대인들을 힘겹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 중독이란 학습이나 노동에 시간을 할애하며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스트레스 중독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분비시켜 체내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약물에 중독되듯 스트레스에 중독되는 상황에 이르면 뇌, 심장, 피부, 소화관 등 각 신체기관에 큰 부담이 가고 체중도 늘어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정신의학과 주디스 오를로프 교수는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피곤하면서도 일을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아드레날린 중독자는 일중독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버드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주어져도 이를 누리지 못한다. 연구팀이 혼자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에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기계를 두자 실험참가자들은 조용히 자기 성찰할 수 있 는 기회를 갖기보다 전기충격이라도 가해 무언가 하려는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가벼운 스트레스와 달리 우울증, 심장질환, 체중증가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일의 생산성과 효율성도 떨어뜨린다.

따라서 스트레스 중독인 사람들은 평소 운동이나 휴식, 명상 등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 다스리는 훈련을 해야한다.

'스트레스 중독 급증'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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