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홍종현 “첫 촬영부터 애교 장면…어색했다”

입력 2015-04-01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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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종현과 진세연기 애교 연기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먼저 홍종현은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경찰가족 사위되기(이하 ‘위험한 상견례2’)’ 제작보고회에서 “실제로 애교 많은 성격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고 우리 강아지’라고 대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진세연과의 첫 촬영이었다. 어색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라고 회상했다.

옆에 있던 진세연은 “‘연애할 때 자신도 모르던 스스로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내가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생기면 애교를 많이 부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견례: 경찰가족 사위되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위험한 상견례’(2011)의 후속작이다.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렸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꽃할배 수사대’와 ‘청담보살’ 등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까지 점령한 김진영 감독이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홍종현 진세연 커플을 비롯해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한 ‘위험한 상견례2’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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