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진세연-홍종현 “송새벽-이시영 커플보다 나은 점? 젊음”

입력 2015-04-01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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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과 홍종현이 커플 연기에 대해 셀프 평가했다.

진세연은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경찰가족 사위되기(이하 ‘위험한 상견례2’)’ 제작보고회에서 “홍종현 오빠가 삼겹살을 먹여주는 장면에서 NG가 나긴 했지만 그 뒤로는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종현과 자신의 커플 연기에 100점 만점에 98점을 줬다.

옆에 있던 홍종현은 “나도 비슷하게 98~98점 정도라고 생각했다”며 “걱정되던 삼겹살 신을 찍고 나니까 훨씬 더 친해지고 편해지더라. 걱정거리가 없어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세연은 전작 송새벽-이시영 커플과의 비교에서 “두 분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커플 선배들”이라며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이길지 고민했다. 그래도 조금 나은 게 있다면 젊음”이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종현은 “진세연과 똑같다”고 동의했다.

‘위험한 상견례: 경찰가족 사위되기’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위험한 상견례’(2011)의 후속작이다.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렸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꽃할배 수사대’와 ‘청담보살’ 등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까지 점령한 김진영 감독이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홍종현 진세연 커플을 비롯해 김응수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 등이 출연한 ‘위험한 상견례2’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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