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5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 “연습 재밌더라”

입력 2015-04-0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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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준. 스포츠동아DB.

이승준, 5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 “연습 재밌더라”

배우 이승준이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스피킹 인 텅스’(Speaking in Tongues)제작발표회에는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승준 강필석 김종구 정문성 전익령 강지원 김지현 정운선 등이 참석했다.

연극 ‘스피킹 인 텅스’에서 레온과 닉 역을 맡은 이승준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최근 영화 ‘카트’, ‘제보자’, ‘명량’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등을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오랜만에 복귀에 대해 이승준은 “연기가 특별히 이번에 새롭게 느낀 것은 연습이 좋더라. 예전에는 연습하는 게 정말 지겨웠는데 지금은 재밌더라. 연극의 매력은 연습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연극 ‘스피킹 인 텅스’는 남자와 여자, 나아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관계들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잊혀졌던 신뢰에 관하여 되묻고 그로 인해 자신의 삶속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응답 없는 질문과 고백들이 하나씩 쌓여가는 등 결핍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극이다.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인 이 작품은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55-6506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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