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국영 사망 12주기… 4월 1일 거짓말처럼 세상 떠나

입력 2015-04-0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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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사망 12주기
사진= 영화 ‘가유희사’ 스틸컷

'장국영 사망 12주기'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이 사망한 지 12년이 지났다. 장국영은 4월 1일의 만우절 거짓말같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31일 여성영화채널 ‘씨네프(cineF)’는 4월 1일 만우절 장국영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추모특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씨네프는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투게더’, ‘이도공간’을 연속으로 편성한다.

지난 1956년 출생한 장국영은 ‘영웅본색’,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이도공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그는 2003년 4월 1일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는 46세로, 사망 후 나흘이 지난 4월 5일 장국영의 추도식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온 팬들로 붐볐다.

장국영의 생전 러브스토리도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모순균이라는 여인을 특히 사랑했었다.

모순균은 장국영과 여적TV 방송에서 처음 만났으며 장국영이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한 여성으로 전해진다.

특히 장국영은 모순균의 부친에게 담배, 술 등을 선물하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국영은 모순균에게 청혼했으나 모순균이 거절하면서 둘의 인연도 끝이 났다. 현실에서는 연인이 되지 못했지만, 영화 속에서 장국영은 모순균과 결혼에 성공했다.

'장국영 사망 12주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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