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공승연 “헨리 오빠, 거의 친 오빠… 종현과 잘 만난 것 같다”

입력 2015-04-03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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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공승연 “헨리 오빠, 거의 친 오빠… 종현과 잘 만난 것 같다”

‘풍문’과 ‘우결’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인 배우 공승연이 패션지 그라치아와 만났다.

플라워 가든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공승연은 걸리시한 시폰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생애 첫 화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표정과 애티튜드로 현장 스태프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고.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승연은 ‘풍문’에 캐스팅된 사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들려주었다.

“감독님께 직접 손편지를 썼어요. 안판석 감독님과 작가님의 작품들을 너무 좋아했거든요. 이전 작품을 어떻게 봤으며, 그 작품 속 배우들을 보면서 이런 걸 느꼈다 등등. 서누리라는 인물이 어떻게 살아왔을지 그런 상황부터 외모, 성격까지 A4 용지에 다 분석하기도 했고요.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보니까 저도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까 노력했던 것 같아요.”
공승연은 ‘풍문’에서 아나운서의 꿈을 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 가는 취준생 ‘서누리’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아카데미에 등록한 일화와 아르바이트 체험한 이야기도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실제로 아나운서 아카데미에도 등록해서 수업도 들었어요. 등록도 서누리로 하고 모의 수업도 받았죠. 아카데미에서 저를 되게 마음에 들어 했어요. 합격할 수 있다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연락 주시고. 한번은 샌드위치 가게에서 알바 하는 장면을 찍는데, 연습을 많이 못해서 만드는 게 영 어설펐어요. 감독님이 “너는 매일 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캐릭터인데 능숙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해서 그 다음날 바로 샌드위치 가게에서 만드는 걸 배웠죠.”

공승연은 ‘우결’의 두 남자 이종현과 헨리 중에서 어떤 타입에 더 끌리느냐는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을 들려줬다.

“헨리 오빠는 거의 친 오빠죠. ‘우결’하면서 오랜만에 가족을 다시 만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남자다운 사람이 좋거든요. 그런 의미에선 아무래도 지금의 파트너랑 잘 만난 게 아닐까요?“

공승연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그라치아 52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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