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모델 출신 동료들과 함께 작품하고 싶다” [인터뷰②]

입력 2015-04-03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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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김우빈이 모델 출신 연기자 동료와의 재호흡을 기대했다.

김우빈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스물’ 홍보 인터뷰에서 “각자 시기가 다르지만 김영광 형이 먼저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 외에는 연기를 시작한 시기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2011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당시 이 드라마에는 김우빈과 막역한 사이인 김영광 이수혁 홍종현 그리고 성준 등 또래 모델 출신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우월한 신체 조건과 그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우빈은 “다 같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게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우리끼리 작품이 돈다. 모델 출신이라 다들 이미지가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서로 도움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각자 작품을 하면 축하영상을 찍어줄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이 즐겁고 감사하다”면서 “또한 서로 힘이 많이 된다”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자주 만나는 편인데 ‘같이 작품 하자’는 얘기를 늘 한다. 나도 언제든지 하고 싶다”며 “좋은 작품을 같이 하면 얼마나 좋겠느냐. 친하고 서로에 대해 잘 아니까 아마 더 좋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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