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 분노조절 힘들어… ‘홧김’에 범죄까지 ‘충격’

입력 2015-04-04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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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분노조절 힘들어… ‘홧김’에 범죄까지 ‘충격’

‘성인 절반 분노조절’

성인의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에 힘듦을 겪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상이 분노 조절이 잘 안돼 노력이 필요한 상태로 나타났고,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고위험군에 해당했다.

최근 한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자동차로 돌진했다. 사소한 다툼이 살인까지 이어졌다.

국물이 짜다는 말에서 비롯된 말다툼 끝에 식당 주인이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이웃간 주차 시비로, 30대 자매가 숨지기도 했다.

특히 경제 문제나 인간관계의 단절 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조절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외부를 향해 공격성을 띨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조숙행 교수는 “욕구에 대한 좌절감, 외로움, 이런 것들에 2차적으로 분노 반응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홧김'에 우발적으로 벌어진 폭력 범죄는 15만 건이며 전체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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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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