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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길안면의 길안천을 따라가다 보면 산등성이 벌판에 살고 있는 강성우씨를 만날 수 있다. 나무 그늘 하나 없는 이 곳의 면적은 무려 330,578.512m². 그 중 절반은 호두나무 농장이다.
젊은 시절 도시에서 철도공무원으로 일한 강씨는 15년 전 지인의 소개로 농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귀할 때는 1kg에 100여만원까지 호가하는 고소득 임산물 송이버섯이 그의 수확물이다. 두 번째 작물은 호두나무. 4000그루의 호두나무를 7년 동안이나 홀로 가꾸며 올해 본격적인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몸은 70대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50대 청춘이라는 열혈 농부 강씨. 첩첩산중 오지 속 2층짜리 컨테이너에 살고 있는 이 칠순 농부의 이야기가 오후 8시20분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