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하이드라진 누출, 美 F-16 비상착륙이 원인

입력 2015-04-0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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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하이드라진.
동아일보DB

무안공항 하이드라진 누출, 美 F-16 비상착륙이 원인

무안공항 하이드라진

미군 전투기가 연료 부족으로 무안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7일 오후 3시 27분쯤 전남 무안공항에 전북 군산에서 이륙한 미군 전투기 F-16이 비상 착륙했다.

착륙 과정에서 유독물질 하이드라진이 누출된 것으로 전해져 공항 소방대와 군이 긴급 출동했다.

하이드라진은 어떤 물질일까. 하이드라진은 비상시 작동시키면 고압의 가스를 만들어내고 발전기를 돌려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물질로, 비상 착륙시 조종사가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전투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장에서 유독물질 유출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안공항 하이드라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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