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3월 첫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10일 100회를 맞는다.
그동안 혼자 사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이 100회를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한 하루를 공개한다.
먼저 강남은 일본에서 온 어머니와 반가운 재회를 한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강남의 어머니는 아수라장으로 변한 집을 보고 속사포처럼 잔소리를 시작한다. 이에 강남은 시종일관 장난으로 응수하며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한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남산에 오른다. 강남의 어머니는 아들의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며 흐뭇해한다. 이어 당구장을 찾은 강남은 어머니를 위해 몰래 이태곤을 초대한다. 평소 이태곤에게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던 강남 어머니의 반응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옥탑방에 처음으로 방문한 육중완의 어머니는 타지에서 씩씩하게 성장한 아들이 대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정성껏 집밥을 준비한다. 육중완은 고향선배 김광규를 집으로 초대해 엄마표 집밥을 먹으며 고향의 맛에 흠뻑 취한다.
그리고 육중완은 부모님과 함께 망원시장을 찾아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뿌듯한 시간을 보낸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해 더욱 특별했던 ‘나 혼자 산다’ 100회 특집은 1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