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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면 생각나는 생선, 도다리. 비타민과 단백질을 다량 함유해 영양이 풍부하다. 남해안 지역에서는 땅에서 올라온 여린 쑥을 넣어 푹 끓여낸 도다리쑥국과, 쫄깃함과 담백함을 뼈째 느낄 수 있는 도다리회가 인기 좋다.
도다리 잡이가 막 시작된 경남 통영과 거제, 부산. 제작진은 이 곳의 수산시장에서 파는 도다리와, 서울과 경기도에서 팔리는 것의 모양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산지에서는 도다리 양식이 안 된다고 했지만 서울에서 팔리는 도다리는 양식산으로, 전혀 다른 모양이다. 취재 영상을 본 전문가는 “둘 다 도다리가 아니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진짜 도다리는 손바닥 크기의 표범무늬 점이 있으며 어획량도 극히 적다. 진짜 도다리를 찾기 위해 어선에도 올라보지만 허탕만 친 제작진,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는다. 10일 밤 11시 방송.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