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후배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상담 선배’가 됐다.
유연석은 8일 모교인 세종대학교(총장 신구)의 초청을 받아 교내 극장에서 영화예술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약 3시간동안 이루어졌으며, 유연석은 자신의 학교생활 에피소드, 현장 경험담 등 솔직하고 진지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려주었다. 특히 후배들이 실제로 겪고 궁금해 할 법한 고민들을 유심히 들어 주고 공감에 근거한 대화를 나누며 선후배간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유연석은 평소에도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배들의 공연을 꾸준히 챙겨 보려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졸업, 같은 전공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면서 학업과 배우 생활을 충실히 병행하는 모습이 알려져 있다.
유연석은 “나는 지난 20대를 후회하지 않는다. 치열한 학교생활을 했고, 길었던 무명시간만큼 깊은 고민도 많았지만 배우 생활에서도 늘 최선을 다 했던 것 같다. 여러분도 조급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노력하길 바란다. 곁에서 언제나 응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유연석은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으로 5월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