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명량: 회오리바다를 향하여’ 내레이션 전격 합류

입력 2015-04-10 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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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명량: 회오리바다를 향하여’ 내레이션 전격 합류

배우 권율이 다큐멘터리 ‘명량 :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감독 정세교·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쳐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을 맡으며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권율은 “‘명량’속에서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봤던 사람은 아들 이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때 느낀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권율은 특유의 나긋나긋하면서도 힘이 있는 목소리로 본편 속에서 4인방이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이 느꼈을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권율은 내레이션을 모두 마친 후 “유익한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는 다큐의 역할과 더불어 영화가 주는 재미 요소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영화”라고 본편에 대한 소감을 전해 에듀테인먼트 영화로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더불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이순신 장군님을 통해 반성과 함께 치유를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명량 : 회오리 바다를 향하여’는 영화 ‘명량’ 이후 대내외적으로 제기된 명량해전에 대한 의혹에 답을 찾기 위해 김한민 감독과 배우들이 이순신 장군의 실제 행적을 쫓아가며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리퀄 다큐 영화로 5월 7일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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