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우체통 새 단장… 이색 우체통도 화제 ‘우체국의 변신’

입력 2015-04-10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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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방송 캡처

출처= MBC 방송 캡처

‘우체통 새 단장’

봄을 맞아 전국의 우체통들이 새 옷을 입었다.

최근 우정사업본부와 전국 지방우정청은 부서진 우체통을 수리하고 시원하게 물청소한 뒤 산뜻한 빨강으로 덧칠하는 우체통 새 단장에 들어갔다. 전국 우체통은 20년 사이에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1만 8000여개다.

우체통 새 단장에 이어 6개월 혹은 1년이 지나야 전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등의 이색 우체통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해 우체통 사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만든 것.

우체국 또한 달라지고 있다. 일부 공간을 커피전문점에 내주는가 하면 관광객을 위한 쇼핑이나 체험 공간을 만들고 휴대전화도 판매한다.

서울지방우정청은 전국에 분포된 우체국 유통망을 활용해 알뜰폰 판매, 기기 변동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민간 사업자와 함께 우체국을 증축하거나 다시 지어, 호텔이나 업무공간으로도 임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체통의 위치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검색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와 지방우정청,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체통 찾기’를 클릭하면 지도검색서비스로 바로 연결돼 우체통의 위치가 표시된다.



‘우체통 새 단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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