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신정근♥전수경, 도둑부부 결성…역대급 웃음 폭탄 예고

입력 2015-04-10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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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험한 상견례2’의 지명수배 도둑부부 신정근-전수경이 주목받고 있다.

조연보다 더 빛나는 대한민국 명품 씬 스틸러 신정근과 전수경이 도둑 부부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랜 연극활동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신정근. 그리고 뮤지컬의 여왕 전수경은 극 중 억대 포상금을 달고 있는 지명수배부부 ‘달식-강자’로 호흡을 맞췄다.

먼저 고(古)문화재 전문 털이범 ‘달식’역을 맡은 신정근은 30년 째 자신을 잡기 위해 공을 바친 김응수와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앙숙의 끝판왕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그는 홍길동도 울고 갈만한 처세술로 매 순간 경찰아빠 김응수를 골탕 먹임은 물론,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츤데레 말투로 주옥 같은 애드립을 쏟아낸다. 여기에 개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특별한 능력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폭소를 이끌어낼 준비 중이다.


위조 사기계의 김연아 ‘강자’역을 맡은 전수경은 능청스럽고 뻔뻔한 연기력으로 1인 3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캐릭터들을 맛보는 쏠쏠한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본은 오직 가이드일 뿐 모든 대사들에 그녀의 다양한 표정을 더해 매 장면을 맛깔 나게 살려주며 관객들의 웃음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두 사람의 아들 ‘철수’를 맡은 홍종현은 “신정근-전수경 선배님의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 때문에 촬영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라고 NG왕이 된 비화까지 전한 바 있다.

한편, 4년 만에 더욱 코믹한 출연진들로 돌아온 ‘위험한 상견례2’는 오는 4월 3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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