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커쇼는 최근 2년 연속(2013∼2014년)이자 2011년을 포함해 3차례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현역 최고의 투수지만, 올 시즌에는 7일 샌디에이고전(6이닝 3실점)에 이어 2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1패, 방어율 5.84를 기록 중이다. 커쇼는 이날 홈런 1개를 포함해 10안타를 맞고 3볼넷을 내주며 무너졌다. 커쇼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맞기는 2013년 9월 3일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이다. 반면 브래들리는 다저스 타선을 6이닝 동안 1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팀 리더 후안 우리베까지 부상을 당해 최악의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