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다음 시즌의 맨유를 기대하는 이유

입력 2015-04-13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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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개리 네빌(40)이 다음 시즌 맨유의 성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4-15시즌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맨유는 애슐리 영,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 크리스 스몰링이 각각 골을 넣으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멀티골을 넣은 맨시티를 손쉽게 잡았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 대해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슈퍼 선데이’를 통해 “다음 시즌 판 할 감독은 이번 시즌에 승점을 잃었던 경기들을 되짚어 볼 것”이라고 밝혔다.

네빌은 이어 “비로소야 맨유는 올 시즌 패배했던 게임들도 다음 시즌에는 승리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최근 상승세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네빌은 맨유의 선전에는 베테랑들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맨유 라커룸에는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다시 그때의 느낌을 얻을 것”이라면서 “최근 경기력을 통해 이들이 자신감을 되찾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빌은 “특히 맨시티전에서 판 할 감독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후안 마타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완벽히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에 젖어든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런 자신감을 통해 맨유는 큰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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