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챔스 목표는 AT 아닌 라 운데시마”

입력 2015-04-14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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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66)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목표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난다는 사실에 전혀 괴롭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정규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열린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원정 경기에서 0-4로 모두 패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있다. 여기서 올라가면 4강이고 그 다음은 결승이다. 결승에 가서야 이기거나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니다. 우리의 꿈은 라 운데시마(챔피언스리그 11번째 우승)다”고 밝혔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8강전 전략에 대해 “어떤 시스템으로 가느냐는 중요하지는 않다. 이런 종류의 경기에서는 각자의 개성, 용기, 마음가짐을 한 데 모아 팀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최대한 세밀한 경기운영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첼로티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우 강력한 상대다. 특히 수비진이 아주 짜임새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두렵지 않다. 이번 8강전은 지난 패배들과는 다른 경기”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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