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지현 남편 봤더니… 콜롬비아大 출신+대기업 팀장 ‘헉 멋있어!’

입력 2015-04-15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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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남편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아이돌에서 아내, 엄마로 돌아온 걸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 딸과 아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이날 이영자와 오만석은 이재룡을 빼닮은 김중협 씨에게 “본인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을 거다”며 자기소개를 청했다.

이에 김중협 씨는 “이재룡 씨와는 아무 관계없다"며 "대기업 D건설회사에 10년째 근무를 하고 있고, 그 전에는 미국 뉴욕에서 학창시절을 끝내고 직장생활 몇 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만석은 “어느 대학교를 나왔느냐”고 물었고, 김중협 씨는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는 “택시 타기 전에는 그냥 상남자인 줄만 알았는데 스펙이 대단하다. 이지현이 그냥 반한 게 아니다”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지현은 “가장 심하게 싸운 적은 언젠가”라는 질문에 “출산 전에 신랑과 아기용품을 사러 명동에 간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지현은 “차를 타고 가다가 끼어들기를 당했는데 내가 잔소리를 했다. 그게 남편 입장에선 노력하는 와중에 내 잔소리가 터지니 싫었던 거다. 남편도 화를 내더라”며 “나도 그게 싫어서 명동 한 복판에서 차에서 내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지현은 “남편이 쫓아왔다. 난 놓으라고 몸부림치고 남편은 잡으려고 몸부림치는 건데 남들이 보기엔 임산부와 남자가 몸싸움을 하는 걸로 보였던 거다. 경찰이 와서 말렸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지현은 “다음 날 애를 낳아야 하는데 이 기분으로 애를 낳기 싫어서 진통이 오면 다시 오겠다고 병원을 나섰다”며 “그래도 낳아야 할 거 같아서 다시 들어가서 바로 애를 낳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영자는 이지현의 남편에게 “만삭의 아내에게 꼭 그렇게 해야했나”고 물었다. 그러자 이지현의 남편은 “나는 차분히 대처했다”고 변명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3월 골프 모임에서 만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출신 대기업 D건설회사 팀장인 7세 연상 김중협 씨와 3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딸 김서윤 양을, 올해 1월에는 아들 김우경 군을 낳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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