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 ‘눈길’

입력 2015-04-15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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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HK 방송화면

출처= NHK 방송화면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아시아나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49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162편(A320-200)은 같은 날 오후 8시 5분쯤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났다.

아시아나 162편은 착륙하면서 활주로에서 왼쪽방향으로 미끄러지면서 회전해 반대 방향으로 정지했으며, 날개 일부와 왼쪽 엔진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당 항공기에는 한국인 8명과 일본인 46명 등 모두 7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일본 정부는 사고당시 아시아나 162편이 활주로 약 300m 전방에 위치한 6m 높이 전파발신 시설에 접촉하는 등 착륙 시 고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고 밝혀 그 원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기 착륙 사고의 영향으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폐쇄됐다.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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